[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국제포럼이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Human-centered Transformation - AI 시대의 인간중심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미래상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AI 발전 속에서 인간의 삶과 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회 대전환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국제포럼이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경기도 제공)
포럼의 주요 주제는 'Designing a Society Where Technology Serves Humanity'로, AI가 인류 발전의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기후, 돌봄, 노동 등 사회 현안 분야에서 AI의 긍정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AI 연구의 거장 위르겐 슈미트후버(Jürgen Schmidhuber) KAUST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AI 분야의 선구자로, LSTM(장단기 기억) 기술과 GPT 모델의 기초를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포럼에서 'AI for All'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보편적 접근성과 윤리적 활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참석하는 연사들은 AI 시대 고용 구조 변화, 기술 격차 해소, 재정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차원의 과제를 다룰 계획이다.
경기국제포럼 조직위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논의를 넘어 'AI가 모두를 위해 봉사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RE100, 탄소중립 등 글로벌 ESG 이슈와 연계된 AI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세계경제포럼(WEF), 세계은행,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국내 정책 입안자, 산학연 대표가 참여해 국제적 위상의 정책 공론화 장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경기도의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AI 시대 인간 중심의 사회 구조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체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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