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주중한국대사관이 6년만에 재개한 산둥성 ‘한중 우호주간(11.19~22)’을 맞이해 지난 11월 중국 칭다오시에서 유통매장 올레(Ole)와 연계한 ‘한국식품절’ 판촉전과 완샹청 내 ‘K-푸드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은 명 왕홍 ‘한국인 리리’의 K-푸드 라이브커머스 현장.[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6년 만에 재개된 산둥성 ‘한‧중 우호주간’ 행사에서 K-푸드가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며 식품 한류의 흐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주중한국대사관과 연계해 11월 중국 칭다오에서 ‘한국식품절’ 판촉 행사와 ‘K-푸드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화룬완자 그룹의 프리미엄 유통 브랜드 ‘올레(Ole)’와 연계해 진행됐다. 올레는 세계 식품을 취급하는 고급 수입식품 매장으로, Blt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 1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월 한 달간 111개 매장과 연계한 ‘한국식품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다수의 중국 소비자 접점을 확보했다.
특히 한‧중 우호주간 기간(11.19~22)에는 칭다오 완샹청 올레 매장 내에 K-푸드 특별홍보관을 설치하고 국내 식품기업 41개사의 72개 제품을 선보였다. 홍보관은 현장 전시와 온라인 구매를 연계한 QR 기반 O2O 판촉으로 운영됐으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티몰·징동·더우인) 한국식품관과도 직결돼 편의성을 높였다.
눈길을 끈 하이라이트는 더우인 팔로워 327만 명을 보유한 한국인 왕홍 ‘한국인 리리(韩国人梨梨)’가 진행한 현장 라이브커머스였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은 약 17만 명의 실시간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약 1천300만 원을 달성하며 K-푸드의 실질적 소비 확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K-푸드 홍보행사는 한·중 우호주간과 연계한 공공외교형 수출 지원 사례”라며 “향후에도 재외공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대중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13억 1,49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했다. 특히 라면(54.4%↑), 음료(7.9%↑), 과자류(1.1%↑)가 수출 성장을 견인하며 중국 K-푸드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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