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탁구단 소속 백영복 선수가 ‘2025 체육발전 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훈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단, 백영복 선수 ‘체육훈장 맹호장’ 수훈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서 영예의 훈장 받아

대한민국 체육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영예로, 백 선수는 국제무대에서 쌓은 성과와 선수로서의 품격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수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를 포함한 69명의 체육 유공자를 선정·포상한 행사다. 백영복 선수에게 수여된 맹호장은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두각을 나타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서훈이다.

백 선수는 도쿄패럴림픽 탁구 단체전 은메달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기록하며 한국 장애인탁구의 위상을 높여 온 대표 선수다. 경기력뿐 아니라 성실한 훈련 태도, 후배 선수에 대한 배려심 등으로 팀 내 신망도 두텁다.

백영복 선수는 “체육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백영복 선수의 맹호장 수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수군 선수들이 전국과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장애인체육회는 전문 지도자 배치, 훈련환경 개선, 전국대회 출전 지원 등 선수 맞춤형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장애인체육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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