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2일 여수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공정경선과 원팀 전환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주철현·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을 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백인숙(대리인)·이광일·김영규·주종섭·김순빈·서영학·정기명(대리인)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을 지역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단합된 경선을 위한 ‘3대 원칙’을 확립했다.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경선은 과정이고, 본선 승리가 지역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즉시 원팀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여수갑·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2일 여수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여수시장 출마 예정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주철현 여수갑 지역위원장과 조계원 여수을 지역위원장이 공동 주재했으며, 참석자들은 △경선 결과 승복 △원팀 전환 △공정경선 실천에 뜻을 모았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의 상호비방을 지양하고, ‘클린캠페인’ 실천 서약서를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역 시·도의원과 당직자들의 무소속 또는 타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지원·홍보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좋아요’, ‘공유’, ‘댓글’ 등 간접적인 표현도 해당행위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의 절대 중립 원칙을 재확인하며,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조직적 편향 행위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 김순빈 대학병원 유치위원회 위원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서영학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주종섭 전남도의회 의원 등(가나다순)이 참석해 단결된 민주당의 선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선거는 승자와 패자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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