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13일간 진행된 제289회 임시회를 11월 3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3일 오전 열린 거창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계획을 특별위원회로 면밀히 점검하고, 총 25건의 의안 중 24건 원안 가결, 1건 수정 가결로 모두 처리했다.
의회는 집행부 각 부서로부터 내년도 군정 추진 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받으며 사업 타당성·실행 가능성·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집중 검토했다. 보고 청취 과정에서는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에 대해 질의와 토론을 이어가며 실효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운 의장은 “논의된 사업들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의회가 제시한 의견은 군민의 뜻이 반영된 정책 제언인 만큼 내년도 예산 편성과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면밀히 반영해 신뢰받는 군정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2차 본회의에서는 표주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표 의원은 “위천면 상천리 일원 폐채석장 장기 방치로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절벽 상단 출입통제 펜스 설치 ▲복구예치금 집행계획 고도화 ▲주민·전문가·행정이 참여하는 상설 TF 구성을 즉시 실행할 것을 제안했다. 표 의원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 앞에서 행정은 망설일 시간이 없다”며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편성과 주요업무 시행계획 과정에서 정책 반영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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