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1일 처인구 ‘SERI PAK with 용인’ 광장에서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이 주관한 시민 축제 ‘SERI PAK with 용인 FAMILY Par-Tee’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5월 문을 연 ‘세리박위드용인’의 첫 공식 행사에 수천 명이 운집해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리박위드용인 패밀리 파티’ 에서 이상일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행사는 개회식·내빈 소개를 생략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박세리 전 감독이 직접 골프 체험 공간에서 시민 대상 현장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현정화, 김요한, 한송이, 김은혜, 김자인 등 스포츠 스타들도 탁구·농구·배구·클라이밍 시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야외무대에서는 용인특례시와 박세리 감독을 주제로 한 OX 퀴즈가 열려 수백 명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6년 K리그2 참가 예정인 용인FC 기술감독 이동국 전 선수와 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 관련 문제를 내며 시민과 소통했다.
잔디광장에는 용인FC 홍보부스를 비롯해 공방,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형 소비와 체험을 이끌었다. 이 시장은 “전국에 유례없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며 시민 이용을 당부했다.
박세리 전 감독은 “문을 연 뒤 첫 공식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감사하다”며 ‘세리박위드용인’을 용인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는 박 전 감독과 협력해 스포츠·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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