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원희경 기자] 기독교의 성경을 통해 종교 간 이해와 화합을 모색하는 국제 종교 교류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주에서 ‘제3기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경이 이끄는 이해의 길, 종교가 함께 걷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힌두교·불교·이슬람교를 비롯한 61개국 1000여 명의 종교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단일 성경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만국초청 계시록특강’은 신약성경 계시록의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자리로, 종단과 교단을 초월한 종교 평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제1기에는 28개국 80여 명이, 제2기에는 57개국 2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번 3기에는 참가자가 두 배 이상 늘어 세계 종교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들이 “이 프로그램이 국제적 종교 교육의 전범이 될 것”이라며 동료 지도자들과 함께 재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열린 제2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시간에 함께 찬양하는 모습.
 
이번 특강에서는 △계시록 전장의 실상 강의 △말씀 체험 프로그램 △계시록 경시대회 △애니메이션 상영 △조형물 관람 △명예성경교사 임명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성경의 핵심인 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배우며, ‘하나님의 뜻이 지구촌에 어떻게 성취되는가’를 함께 토론한다.
또한 ‘평화’를 주제로 한 종교 연합 기도회와 각 종단 지도자들의 평화 활동 사례 발표, 지역별 종교 연대 토론 등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종교의 본질적 가치인 평화와 이해를 실천하는 국제적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성경이 특정 종교의 경서를 넘어 인류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서로의 신앙을 이해하고 평화를 실천하는 종교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희경 기자 chang-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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