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28일 여수지역 위험ㆍ유해물질(HNS) 사고 대응훈련 참관 등 여수ㆍ광양항 오염사고 대응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 28일 여수 중흥부두에서 실시한 HNS사고대응 훈련모습.[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8일 여수·광양항 일대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위험·유해물질(HNS) 유출 등 화학사고에 대비한 현장 점검과 훈련 참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대응 절차와 방제 자원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은 여수 중흥부두에서 열린 ‘여수해경서·여수광양항만공사 주관 HNS 사고 대응훈련’을 참관하며 “실제 사고에 준하는 대응 능력을 갖추고,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파출소를 찾아 인명구조장비와 긴급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교육·훈련을 통한 대응 숙련도를 높여 예기치 못한 해양사고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광양광역방제지원센터를 방문해 방제기자재 보유현황과 동절기 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하며,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자원 투입이 가능하도록 방제자원 지원태세를 점검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이종욱 안전총괄부장은 “여수·광양 지역은 케미칼 유출이나 폭발사고 등 위험요소가 상존하는 지역”이라며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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