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보스턴에서 파라마운트, 신세계프라퍼티와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조성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 숙원 프로젝트인 국제테마파크의 조성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일부(파라마운트사,경기도 제공)
신세계프라퍼티는 당초 4조5천억 원이던 사업비를 단계적 개발을 통해 총 9조5천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김 지사는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흐름에 부합하는 적절한 투자 확장”이라고 평가했다. 파라마운트는 한국 첫 파라마운트 파크를 통해 “기존 테마파크를 뛰어넘는 운영과 경험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인허가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30년 1차 개장, 2035년 이후 전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시행사 신세계화성은 송산그린시티 동측 부지 약 4.230㎢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IP를 도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현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 협력방안 논의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간담회에서 파라마운트는 글로벌 흥행 영화 IP 기반의 기획안을 공유했으며, 경기도·파라마운트·신세계가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 아래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혁신적 미래형 관광단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205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약 70조 원, 일자리 11만 명, 연간 방문객 3천만 명을 추정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조성 승인 등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파라마운트 브랜드 도입으로 ‘즐거움·영감·힐링’을 제공하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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