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2,610억 원, 영업이익 6,390억 원, 순이익 3,8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호무역 강화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철강 부문 실적 회복이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약 320억 원, 순이익은 3,030억 원 증가했다.
철강사업은 지난해 4분기 저점 이후 3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제품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가동률 회복과 원가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상승했다. 포스코(별도 기준)는 영업이익 5,850억 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해 본업 경쟁력 회복을 확인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적자 폭이 줄었다. 양극재 판매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 효과가 반영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구체 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와 호주 세넥스 가스전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을 이어갔다. 다만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고 관련 손실추정액 반영과 안전점검을 위한 전 현장 일시중단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그룹 구조개편도 지속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저수익·비핵심자산 중심으로 3분기에만 7건의 구조개편을 마쳐 약 4,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2027년까지 총 63건의 추가 구조개편을 통해 1.2조 원의 현금 창출과 재무건전성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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