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27일 남원에서 제294차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이번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시군의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안건은 남원시의회가 제안한 「공공의대 법안」 조속 통과 촉구 건의안이었다. 참석한 모든 시군의회 의장들은 만장일치로 건의안을 채택하며,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건의안은 ▲제22대 국회가 「공공의대 법률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 ▲정부가 약속한 남원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즉각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보건복지부, 교육부, 각 정당, 국회, 대통령실 등 관계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사랑과 전통의 도시 남원에서 전북 시군의회 의장님들을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방의회 간 소통과 연대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군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덧붙였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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