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13개사를 파견해 총 196건, 1,55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의료바이오 수요가 확대되는 중동 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바이어 매칭과 현지 상담회를 집중 운영, 선제적 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했다.​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경기도 제공)


두바이 상담회에서는 102건 상담으로 671만 달러 규모 실적을 올렸고, 이 중 86건 366만 달러는 계약 추진 단계로 진전됐다. 이스탄불에서는 94건 상담으로 880만 달러 상담 성과를 기록했으며, 82건 350만 달러 상당이 계약 추진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참가 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매칭, 통역·교통 지원, 현지 시장 브리핑, 인증·규제 대응 컨설팅 등을 제공해 1:1 수출상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서는 한국 의료바이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업무협약(MOU) 3건이 체결됐다는 설명이다.​

도는 중동·유럽을 잇는 전략 거점인 UAE와 튀르키예를 통해 K-바이오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할랄·의료기기 인허가 등 GCC 규제체계와 전자기기 수입 규제 등 높은 비관세장벽을 고려해, 인증·규제 대응을 포함한 밀착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 한계를 보완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도내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국제 규제체계에 부합하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현지 바이어 신뢰를 확보했다”며 “한-UAE CEPA, 한-GCC FTA 발효에 맞춰 할랄·GCC·CE 등 주요 인증 획득과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유망 신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기업별 맞춤형 상담·계약 성사율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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