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 조정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쓸어 담으며 또 한 번 ‘전국 최강’ 타이틀을 굳혔다.
대회는 부산에서 지난 17~23일 열렸고, 조정은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18~20일 진행됐다. 송파는 쿼드러플(4인승)과 무타페어(2인승)에서 모두 1위를 찍으며 대회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쿼드러플에 나선 김혜연·채세현·박지윤·장예진 조가 7분 08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채세현·장예진 조가 출전한 무타페어도 7분 43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무타페어는 전국체전에서 ‘마침표 우승’을 달성했고, 쿼드러플도 시즌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의 저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2000년 창단 이후 전국체전·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선수층을 두텁게 키워 왔다. 베테랑 지도부의 체계적 훈련 시스템과 선수들의 높은 훈련 강도가 결합해 최근에는 국가대표까지 배출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중이다.
개최지 부산도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부산이 25년 만에 치른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개·폐회식과 대회 운영 전반이 ‘성공적인 개최’ 평가를 받았다.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은 연일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진 무대였고, 송파는 그 정점에서 금빛 피니시를 보여 줬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전국체전에서 거둔 성과를 치하하며 선수단의 집중력과 투혼을 강조했다. 선수단은 남은 시즌 리커버리와 다음 시즌 준비에 곧바로 돌입해 ‘지속 가능한 우승 시나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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