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제37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막, 3일간 영광 일원서 축구, 궁도, 야구 등 24개 종목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열전을 펼친다고 밝혔다.사진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영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남도민이 함께 즐기는 최대 생활체육 축제인 ‘제37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3일간 영광군 일원에서 열리며, 축구·궁도·야구·테니스 등 24개 종목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를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의장, 장세일 영광군수,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이개호·신정훈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시장·군수, 도의원, 선수단 등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장은 곳곳에서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고, 선수들은 열정과 땀으로 전남 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개막식에서 “파리올림픽과 동계체전에서 전남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올린 것은 생활체육인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도민이 일상 속에서 체육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올해 생활체육 기반 조성에 1,211억 원을 투입하고, 261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학교체육시설 개방, 국민체력 인증센터 운영,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의 체력 증진과 체육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숙박·음식·관광업계가 동호인 방문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영광군은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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