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2일, 노후화된 카모프 헬기 대체 도입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36개월의 기간을 거쳐 제작된 ‘흰수리’ 1대를 군산항공대에 인수 배치했다고 밝혔다. 도입된 신형 헬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리온’기종으로, 탐색레이다ㆍ광학열상 카메라ㆍ구조용 호이스트ㆍ탐조등 등 최첨단 장비가 장착되어 주ㆍ야간 해상임무수행이 가능한 수색 구조용 중형헬기이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22일, 노후화된 카모프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형헬기 ‘수리온(애칭: 흰수리)’ 1대를 군산항공대에 새로 인수·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해양경찰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

신형 헬기 ‘흰수리’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36개월간 제작한 모델로, 탐색 레이더·광학열상 카메라·구조용 호이스트·탐조등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각종 해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수색·구조용 다목적 헬기로, 기상 악화나 야간 상황에서도 인명구조 활동이 가능하다.

해양경찰은 기존 카모프 헬기의 노후화로 인한 가동률 저하와 야간 운항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대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인수된 헬기는 오는 12월까지 승무원 교육 과정을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리온’은 2019년 해양경찰청이 처음 도입했을 때 전 직원 공모를 통해 ‘흰수리’라는 애칭이 붙여졌으며, 현재 제주·양양·부산항공대에서도 동일 기종이 운용되고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국산 헬기 ‘흰수리’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최신예 장비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정비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층 더 신속하고 강력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해경청 #수리온헬기 #흰수리 #해양경찰헬기 #군산항공대 #이명준청장 #해양안전 #구조헬기 #국산항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