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경찰청은 10월 23일 전남경찰청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여수지청)과 산업재해 수사 실무자들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였다.[시사의창=송상교기자]
[시사의창=송상교기자] 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 치안감)은 지난 10월 23일 전남경찰청 회의실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여수지청)과 함께 「산업재해 협업을 위한 수사부서 간담회」를 열고, 산업재해 수사 관련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사망사고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라남도경찰청은 지난 10월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전담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형사기동대 내에 신설했다.
이 팀은 산업재해 발생 시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통해 재발 방지를 도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재해 수사 과정에서 경찰과 고용노동청 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례적 수사협의체 운영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사건 발생 초기부터 양 기관이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해, 초기대응부터 조사 방향을 조율하고 중복 수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라남도경찰청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예방 가능한 인재(人災)”라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업재해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수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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