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_21일_신천지자원봉사단_서울동부지부가_수락산_등산로_초입에서_산불예방_캠페인을_펼치고_있다
[시사의창=원희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유영빈, 이하 서울동부지부)가 지난 21일 수락산 노원평 전투대첩비 앞에서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공원공단이 지정한 2025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12월 15일, 57일)과 보조를 맞춰 산행 중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는 봉사자와 등산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등산객에게 산불 주요 발생 원인과 예방법, 초기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산불예방 퀴즈와 등짐펌프를 활용한 진화 체험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장비 착용법과 물 분사 각도 등을 직접 익히며 현장에서 필요할 수 있는 대응법을 체득했다.
월계동에 거주하는 한 등산객은 “매일 수락산을 오르는데 산불예방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설명과 체험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서울동부지부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때 산불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부는 올해 2월부터 수락산 입구에서 정기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봉사단은 건조·강풍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등산로 거점 홍보, 예방 수칙 배포, 장비 체험 교육 등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산불예방 수칙 준수와 초기 신고, 올바른 장비 사용에 대한 시민 인식이 확산될수록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캠페인은 산불 위험 경보 수준과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원희경 기자 chang-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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