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이하 승기협)가 14일 오전 경남 거창군 남상면 승강기산업단지 내 승기협 제2공장에서 몽골 수출 출하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섭 승강기안전기술원장, 신양건 승기협 회장,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표주숙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14일 오전 11시 거창승강기밸리에서 열린 몽골 수출 출하식

승기협은 그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승강기 부품·모듈·완제품에 센서를 장착, 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공동모델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은 **‘Rope 타입’과 ‘Belt 타입’**으로, 유지관리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신양건 회장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몽골 수출을 계기로 거창 승강기산업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몽골수출 출하기념식 모습

이번 수출은 거창 승강기밸리의 공동 R&D 및 표준화 성과가 해외 시장에서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승기협은 현지 환경에 맞춘 사후관리(AS) 체계와 부품 공급망 안정화, 규격 인증 대응 등을 통해 몽골 시장을 교두보로 해외 판로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거창군은 산업단지 기반의 기업 협업 생태계를 강화해 스마트 승강기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과제로는 △현지 맞춤형 제품 라인업 확대 △데이터 기반 예지보전(Pre-M) 서비스 고도화 △수출 금융·물류 지원의 지속 가능성 확보 등이 제시된다.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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